피플라이프, 한국M&A거래소와 함께 가업승계 컨설팅 강화

양사, 중견·중소기업 컨설팅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MOU) 체결

"피플라이프의 오프라인 영업망과 한국M&A거래소의 온라인 플랫폼 결합"
현학진 피플라이프 회장(오른쪽)과 이창헌 한국M&A거래소 회장이 지난 23일 서울 사당동 피플라이프 본사에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피플라이프 제공
국내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 회사인 피플라이프가 중견·중소기업 인수합병(M&A) 중개 플랫폼인 한국M&A거래소와 손잡고 가업 승계 컨설팅 시장에 진출한다.

피플라이프는 25일 한국M&A거래소와 중견·중소기업 컨설팅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M&A거래소(KMX)는 중견·중소기업 M&A 중개 플랫폼 운영 회사로 최근 신규 M&A 자율 플랫폼인 '기부기'를 출범시키기도 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가업 승계 과정에서 기업공개(IPO)나 M&A 등이 필요한 중견·중소기업기업을 발굴해 관련 컨설팅을 제공하는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피플라이프 관계자는 "최근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견·중소기업 M&A도 크게 활기를 띠고 있다"면서 "특히 창업 1세대가 은퇴할 시기가 도래했지만 가업 승계가 어려운 탓에 M&A 등으로 눈을 돌리는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전국적인 영업 네트워크망을 갖춘 피플라이프의 오프라인 법인 컨설팅 경쟁력에다 한국M&A거래소의 온라인 플랫폼 파워가 결합하면 시너지 효과가 작지 않을 것"이라며 "양사가 함께 기업고객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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