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욱 팜캐드 대표, 기술사업화 유공자 복지부 장관 표창

AI 신약개발 플랫폼 개발로 발전 기여 공로
팜캐드는 '2021 보건산업 성과교류회' 개막식에서 진행된 유공포상 수여식에서 우상욱 대표(사진)가 2021보건산업진흥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유공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유공자 포상은 보건의료 기술 분야에서 전통과 권위를 가진 상이란 설명이다. 이번 수상은 우 대표가 인공지능(AI)과 생물정보학 기술을 활용한 신약개발 플랫폼을 통해 신약개발 및 4차산업 발전에 기여함을 인정받은 데 따른 것이다.20여년간 응집물질물리학 등 AI와 신약 개발을 연구해온 우 대표는 권태형 대표와 함께 2019년 팜캐드를 창업했다.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파뮬레이터'를 활용, 코로나19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의 최적화된 서열을 설계해 아이진에 기술이전했다. 현재 현대아산병원에서 임상 1·2a상을 진행하고 있다.

우상욱 대표는 "mRNA 기술은 향후 제약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며, AI는 또한 백신개발에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며 "팜캐드가 보유한 우수한 연구역량과 신약 플랫폼을 활용해 혁신신약 개발 선두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팜캐드는 인공지능 플랫폼인 파뮬레이터 및 '팜백'을 통해 다양한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AI 약물 도출 모듈을 활용해 후보물질을 도출한 혈액항응고제는 내년 상반기에 전임상 단계에 진입한다. 임상 진입 전에 기술이전한다는 계획이다. 항암제의 경우 파뮬레이터를 이용해 유방암과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를 위한 'FLT3' 표적항암제인 'PCW-1001'을 개발하고 있다. 내년 비임상 시험을 계획 중이다. 또 프로탁을 이용한 항암제 개발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프로탁 주요 구성인자에 대한 물리화학적 특성, 3차원 구조 예측, 분자 동역학적 시뮬레이션을 통한 최적의 후보물질 도출을 활발히 수행 중이라고 했다.

한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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