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 롯데캐슬 엘클래스 단지 내 상가’ 분양에 관심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 3년여만에 최대
시장 훈풍 힘입어 이달중 청약 접수 시작
코로나 19에 움츠렸던 상업·업무용 부동산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고강도 주택 규제와 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으로 단지 내 상가 등에 투자가 몰리고 있다.

10일 한국부동산원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10만412건으로 지난 2분기(9만5,000건)와 1분기(8만6,335건) 거래량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이 수치는 지난해는 물론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인 2019년 각 분기별 거래량보다 많은 것이다. 분기 거래량이 10만건을 넘어선 것은 2018년 1분기(10만1,541건) 이후 3년여만이다.

분양 열기도 뜨겁다. 지난 8월 HDC현대산업개발이 선보인 오피스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 청약에는 총 590실 모집에 1만8,576건이 몰려 평균 31.5대 1, 최고 410.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지난 7월 분양한 ‘마스터밸류 에이스 지식산업센터 단지 내 상가’는 분양 시작과 동시에 당일 완판했으며, 같은 달 입찰을 진행한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 단지 내 상가’ 역시 입찰 이틀 후인 분양 완료 현수막이 현장에 걸렸다.

이는 정부의 잇따른 주택 규제로 수요자들이 상업·업무용 부동산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상업·업무용 부동산은 전매가 아파트에 비해 자유롭고,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다주택 관련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출도 상대적으로 수월한 편이다.또 코로나19로 인해 건물주들의 손바뀜이 일어나는 곳이 있고, 백신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위드 코로나를 대비해 선점하는 투자자들도 늘어난 상황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정서가 확대되면서, 부동산 시장에서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 시장이 되살아 날 가능성이 커졌다”라며 “특히 아파트값이 천정부지로 뛰는 동안 저금리 속에서 상가 등 상업·업무용 부동산의 가격은 그대로였기 때문에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강하다”고 전했다.
영통 롯데캐슬 엘클래스 단지 내 상가 조감도
시장의 훈풍에 힘입어 수익형 부동산 신규 신규 분양 단지들이 속속 등장할 전망이다.롯데건설이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일원에 선보이는 ‘영통 롯데캐슬 엘클래스 단지 내 상가’도 이달에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 상가는 1,251세대의 대단지 아파트를 고정 수요로 품고 있으며 ‘영통아이파크캐슬1~5단지’(5,973세대),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1~2단지’(3,236세대) 등 인근 약 1만여 세대가 자리해 배후 수요도 크다는 평가다.

또한 바로 앞에 원천리천이 흐르고 있는 수변 상가다. 수변 상가는 수변 조망권과 차별화된 공간으로 인근 주거지의 배후 수요 및 유동 인구까지 끌어 모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청약 접수는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인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신청 접수는 이달중 ‘영통 롯데캐슬 엘클래스 단지 내 상가’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청약 신청금은 호실당 1,000만원이며, 1인 다수호실에 청약이 가능하다. 단 동일 점포에 동일 명의 중복 청약 불가하며, 2개 호실 이상 청약 시 건별로 입금해야한다.

‘영통 롯데캐슬 엘클래스 단지 내 상가’는 다점포 청약자를 최우선으로 공급한다. 다점포 청약의 경우 1회만 가능하며, 최대 5개 호실(연속된 호실)까지 신청 가능하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10%, 잔금 80%다.‘영통 롯데캐슬 엘클래스 단지 내 상가’의 홍보관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일원에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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