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광석 우리은행장 "메타버스 내 다양한 서비스 검토할 것"

'메타버스 플랫폼'서 MZ세대 직원들과 소통
우리은행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메타버스 타고 만나는 WOORI-MZ’ 주제로 디지털 마인드 확산과 미래 고객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메타버스에 접속해 MZ세대 직원들의 실시간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 = 우리은행)
권광석 은행장은 "메타버스 내에서 구현 가능한 다양한 서비스를 함께 검토해 나가겠다"고 13일 밝혔다.

권 행장은 메타버스를 통해 MZ세대 직원과의 소통을 가진 뒤 "M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메타버스는 새로운 기회의 영역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우리은행이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직원들에게 메타버스 플랫폼의 활용 기회를 제공하고, 메타버스 내에서 구현 가능한 다양한 서비스도 함께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메타버스는 가공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혼합한 공간을 의미한다.

이날 '메타버스 타고 만나는 WOORI-MZ'라는 주제에 참여한 권 행장은 직접 자신의 캐릭터를 만들어 MZ세대 직원들과 소통했다. 특히, 권 행장은 자신의 닉네임을 '전광석화'로 정해, MZ세대 직원들과 수평적인 소통에 힘썼다.

또 이번 이벤트는 메타버스 플랫폼 기능을 활용하여 △아바타와 친해지기 △아이스 브레이킹 게임(MZ 너의 생각이 궁금해 / MZ가 우리은행에 바란다) △단체사진 촬영 및 셀카 이벤트 등 MZ세대 직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됐다.권광석 은행장은 "이번 메타버스를 활용한 MZ세대 직원과의 소통 시간은 디지털 트렌드와 세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시도였고, 우리은행 구성원들이 서로를 한층 더 깊이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디지털 최신 트랜드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전 직원의 적극적인 디지털 마인드를 기반으로 디지털 혁신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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