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트럭을 아시나요?⑥-마쓰다 복서

-국내에선 기아 복사 트럭으로 친근

과거의 국내 자동차 산업은 해외 기업들의 도움을 받으며 성장했다. 승용차보다 많은 기술을 요구하는 상용차는 더욱 그랬다. 정부의 산업 개발과 새마을운동이 본격화한 1970년대만 해도의 상용차는 사실상 외제차들만의 무대였다.

기아 복사도 대표적인 해외 기업의 라이센스 생산 제품이었다. 복사의 원형 제품은 마쓰다 복서로, 1969년 10월 처음 등장했다. 복서는 급증하는 중형 트럭 수요와 일본의 수송 근대화에 따라 개발됐다. 차 이름은 독일의 견종에서 유래했다. 투견으로 유명한 복서는 싸울 때의 모습이 권투선수 같아서 생긴 이름이었다. 마쓰다의 복서와 기아의 복사의 영어 표기(Boxer)는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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