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극장가] '콰이어트 플레이스2' 1위 출발

'여고괴담6'·'컨저링3' 등 공포영화 시리즈 각축

3년 만에 돌아온 소리 없는 공포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2'가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공포영화 시리즈 세 편이 각축을 벌이며 초여름 극장가를 달구고 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콰이어트 플레이스 2'는 지난 16일 개봉 첫날 5만3천여명(매출액 점유율 41.1%), 둘째 날 4만여명(33%)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청각기관이 발달한 괴생물체의 공격에서 살아남은 한 가족의 사투를 담은 전편에서 아빠 없이 갓난아기와 함께 새로운 은신처를 찾아 나선 엄마와 아이들의 생존기가 이어진다.
한국형 학원 공포물 '여고괴담'의 시리즈의 여섯 번째 작품인 '모교'는 전날 개봉해 4위로 올라섰다.

드라마에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역할로 주가를 높인 김서형의 주연작이다.

지난 3일 개봉한 '컨저링3:악마가 시켰다'도 여전히 5위권에 머물며 초여름 극장가의 공포영화 인기를 대변하고 있다. 한여름 이탈리아 바닷가를 배경으로 한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루카'는 3위에 올라섰다.

개봉 3주만인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100만 관객을 돌파한 디즈니 실사 영화 '크루엘라'는 다시 2위로 물러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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