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초·중학생 평화통일 수업…사진전시회·교원 연수도

전남도교육청은 6월 호국 보훈의 달과 6·15 남북공동선언 21주년을 맞아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수업을 한다고 1일 밝혔다.

평화통일 수업은 6·15남북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 전남본부가 주관하며 초등 5∼6학년 109학급, 중학교 92학급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11월까지 실시된다. 지역별 강사들이 학교로 찾아가 학급이나 학년별로 분단의 역사, 북한 바로 알기 등을 강의, 퀴즈, 영상수업 방식으로 한다.

학생들은 수업을 통해 북한의 최근 모습과 남북 정상회담을 위한 노력 등을 간접 체험하며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게 된다.

도 교육청은 7일부터 18일까지 교육청 1층 갤러리 이음에서 6·15 남북정상회담 21주년을 기념하고 지속적인 남북 교류와 협력을 기원하는 의미로 남북 정상의 만남과 북한 관련 사진 35점을 전시한다. 도 교육청은 18∼19일에는 구례자연드림파크에서 초·중·고 교원 30명을 대상으로 평화교육 기초 연수도 실시한다.

교원들은 정주진 평화갈등연구소장, 이대훈 성공회대 교수로부터 평화교육에 대한 기본소양과 실천방안에 대해 들으며 평화교육 방법을 모색한다.

장석웅 교육감은 "우리가 누리는 평화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많은 분 덕분임을 잊지 않아야 한다"며 "분단과 차별을 극복하는 것은 상호 존중과 연대임을 기억하고 평화롭고 정의로운 나라의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공동체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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