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밤새 9명 확진…학원발 연쇄감염 등 지속

밤새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나왔다.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부터 이날 오전 9시 사이 청주 7명, 옥천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흥덕구 소재 유아교육 학원의 10대 미만 수강생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 이 수강생의 가족 2명도 감염됐다.

이로써 이 학원 관련 확진자는 지난 18일부터 사흘 새 강사와 수강생, 이들의 가족을 포함해 10명으로 늘었다. 상당구 거주 50대 확진자는 전날 '양성' 판명된 옥천지역 확진자(충북2454번)의 가족이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제사를 지내러 모였다가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 대구 확진자와 접촉한 상당구 거주 40대가 확진됐고, 증상발현으로 검사받은 서원구 거주 40대와 세종시 거주 30대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옥천에서는 이 지역 중학교의 50대 교사와 10대 학생이 확진됐다.

전날 대전에 거주하는 이 학교 교사가 확진됐는데, 교사와 학생 71명을 전수검사한 결과 이들의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천468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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