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565명, 어제보다 38명↑…내일도 600명대 중후반

서울 221명-경기 185명-인천 23명 등 수도권 429명-비수도권 136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7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56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527명보다 38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429명(75.9%), 비수도권이 136명(24.1%)이다.시도별로는 서울 221명, 경기 185명, 부산 49명, 인천 23명, 충남 16명, 대전 15명, 울산 14명, 전북 11명, 경북 8명, 경남 7명, 충북 6명, 대구 4명, 강원·제주 각 3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광주, 세종, 전남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600명대 중후반, 많게는 7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141명 늘어 최종 668명으로 마감됐다.

신규 확진자는 한 달 넘게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다 최근 500명대를 거쳐 600명대까지 증가한 상태다.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51명→557명→543명→543명→473명→478명→668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544.7명꼴로 나왔다.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23.7명으로 집계돼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의 상단선을 넘었다.
주요 발병 사례를 보면 자매교회 순회모임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과 관련해 12개 시도에서 총 201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부산 유흥주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302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서울 은평구 교회(누적 12명), 울산 중구 콜센터(23명), 충남 당진시 교회(17명) 등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도 확인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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