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부정선거 차단할 수 있다"…사전투표 독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오는 2일 청년들과 함께 4·7 재보선 사전투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31일 마포구 경의선숲길 공원에서 유세 후 기자들과 만나 "일각에서 사전투표에 부정선거 가능성이 있다고 걱정하지만, 시민들이 잘 감시해준다면 차단할 수 있다"며 사전투표에 참여해달라고 시민들을 독려했다.안 대표는 2017년 당시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언급하면서 "그것에 선동, 왜곡 당한 것이 지난번 대선의 결과다.

이제는 현명한 시민분들께서 더는 민주당의 여론조작, 댓글 조작에 속지 않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다음 날 부산 방문에 대해서는 "제가 태어나고 초·중·고등학교를 나온 곳"이라며 "이번 보궐선거에서 꼭 야당 후보가 돼야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기 위해 간다"고 했다.안 대표는 유세차에 올라 "선거를 통해 심판을 해주셔야 이 정부가 정신을 차리고 남은 1년 동안 조금이라도 제대로 일을 하게 만들 수 있다"며 오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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