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허진규 옹기장, 한국관광공사 주관 '지역명사' 재선정

울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1 지역명사 선정'에서 무형문화재 허진규 옹기장이 2019년에 이어 재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 역사와 함께 한 명사들을 스토리텔러(이야기꾼)로 발굴, 생생한 인생담과 지역 문화를 접목해 고품격 관광콘텐츠를 육성하는 것이다. 허진규 옹기장(울산시 무형문화재 제4호)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옹기를 만들기 시작해 40여 년간 옹기를 빚고 굽는 외길 인생을 살았다.

현재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옹기골 도예'를 운영 중이다.

남원국제도예캠프 초대 작가와 헝가리 주재 한국문화원 초청 작가 등 경력이 있다. 올해는 2019년 선정된 20명 중 허진규 옹기장을 비롯해 16명이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재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들 16명을 대상으로 예산 5억원을 들여 인기 유튜브 채널 연계, 여행 상품화와 홍보·마케팅 컨설팅, 국내외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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