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민화작품으로 감상하는 조선 후기 책과 문방구

국립중앙도서관, '책에서 피어난 그림, 책거리'전
국립중앙도서관은 한국민화협회와 함께 오는 15일부터 4월 9일까지 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책에서 피어난 그림, 책거리' 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18∼19세기 유행했던 책과 문방구류 등을 담은 정물화인 '책거리'를 현대 민화작품으로 감상할 수 있다.

전시에서는 남윤희 작가의 8폭 병풍 '책장기명도'를 비롯해 이기순 작가의 '책거리', 정재은 작가의 '첩첩서중', 곽수연 작가의 '독서상우' 등 책거리 민화작품 32점이 선보인다.

조선시대 작품의 재현작품,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 다른 장르와 접목한 작품 등 다양한 기법의 민화를 볼 수 있다. 아울러 오는 25일에는 정병모 경주대 교수가 책거리의 정의와 의미, 작품에 대해 해설하는 전시설명회가 열린다.

설명회 영상은 3월 8일부터 도서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연합뉴스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