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식] 국립무용단·국립국악관현악단 영상 온라인 공개

서울시향, 부암동 편 공연 온라인 공개·국립국악원 전통예술인 지원
코리안심포니 동요 앨범 '고향의 봄' 발매 및 차이콥스키 '비창' 공연

▲ 국립극장, 설 연휴에 공연 2편 온라인 공개 = 국립극장은 오는 11일부터 국립무용단의 '무용영상 : 희망의 기본'과 국립국악관현악단의 '2020 마스터피스 : 정치용' 공연 실황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각각 13일, 14일까지 선보인다.
15분 분량의 '무용영상 : 희망의 기본'은 고(故) 송범 국립무용단 초대 단장이 무용수들의 기초 훈련 등을 위해 만든 전통 춤사위 '국립기본'을 영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지난해 11월 롯데콘서트홀에서 선보인 '2020 마스터피스 : 정치용'은 지휘자 정치용의 시선으로 과거 무대에 올린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창작 작품 일부를 재조명했다.

▲ 서울시향, 부암동 현진건 집터 공연 온라인 공개 =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지난해 10월 9일 서울 종로구 부암동 현진건 집터에서 연 클래식 공연 '미라클 서울' 영상을 11일 오후 6시부터 72시간 동안 서울시향 유튜브에서 공개한다.
'미라클 서울'은 서울의 숨은 명소를 클래식 선율과 함께 소개해 코로나 시대에 시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공연으로 부암동 편에서 싱어송라이터 겸 피아니스트 정재형 등과 미스트랄, 라 메르, 안단테, 편린 등을 연주했다.

서울시향은 음악 칼럼니스트의 정기공연 사전 해설 등을 제공하는 '콘서트 미리 공부하기'를 6월부터 팟캐스트로 전환한다.

음악사와 오케스트라 지식을 다루는 '온라인 콘서트 미리 공부하기'는 유튜브에서 앞으로 매달 1회씩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 국립국악원, 전통예술인 지원 프로젝트 참가자 모집 = 국립국악원은 전통 예술인의 뮤직비디오와 사진, 음원 등 콘텐츠 제작 지원 프로젝트인 '국악인'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접수 기간은 다음 달 12~16일이다.
단체만 참가할 수 있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개인도 참가할 수 있고, 지원 대상도 20개 팀에서 30개 팀으로 늘었다. 선정된 팀에게는 최대 700만 원의 출연료가 지급되며, 음원 녹음과 뮤직비디오 제작 및 국내외 홍보 지원 등 혜택이 제공된다.

▲ 코리안심포니, 동요 앨범 '고향의 봄' 발매 =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9일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사 데카(DECCA)에서 동요 앨범 '코향의 봄'을 발매했다.
이 앨범에는 '고향의 봄', '오빠생각' 등 1920년대 동요와 '된장 한 숟가락, '꼭 안아 줄래요' 등 2000년대 창작 동요를 포함해 동요 16곡과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된 보너스 트랙 2곡이 수록됐다.

소프라노 임선혜, 테너 존노, 피아니스트 문정재, 하모니시스트 박종성 등이 참여했다.

▲ 코리안심포니 19일 차이콥스키 '비창' 공연 =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19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러시아의 작곡가 차이콥스키의 '비창'을 주제로 공연한다.
홍석원의 지휘로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6번 '비창'을 비롯해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즈', '바이올린 협주곡' 등을 연주한다. 2015년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첫 한국인 우승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협연한다.

/연합뉴스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