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선교회 집단감염 지속 확산…15명 늘어 누적 355명

광주-대전-경기-울산-경남 전국 5개 시도서 감염자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미인가 대안 교육시설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IM선교회 교육시설과 관련 시설 40곳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지금까지 5개 시도, 6개소에서 총 355명이 확진됐다.

전날(340명)보다 15명 늘었다.

감염 사례별로 보면 광주 지역 확진자가 177명으로 가장 많다.이 가운데 118명은 광주 TCS국제학교·CAS(기독 방과후 학교) 관련 학생과 교직원이고, 42명은 광주 에이스 TCS국제학교와 북구 교회·어린이집 관련자들이다.

나머지 17명은 지난 18∼20일 열린 '예수 복제 캠프' 관련 확진자로, 여기에는 울산 지역 한다연구소 3명, 경남 양산시 베들레헴 TCS국제학교 6명, 서울 방문자 3명, 경기 방문자 5명이 포함된다.

대전에서는 IM선교회 본부 산하 IEM국제학교 및 선교사 양성과정(MTS)과 관련해 17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여기에는 강원도 홍천의 한 교회를 방문한 IM선교회 관련 학생들과 인솔자인 목사 부부도 포함돼 있다.

경기 안성의 TCS국제학교에서도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현재까지 확인된 IM선교회 관련 시설은 전국 11개 시도에 총 40개소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지역별로는 경기 지역이 11곳으로 가장 많고 이어 광주 5곳, 서울·경북 각 4곳, 전남·경남 각 3곳, 부산·인천·대전 각 2곳, 대구·울산·강원·충남 각 1곳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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