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애니메이션 제작지원작 "보토스패밀리" 일본 NHK 방영을 시작으로 해외시장 공략

2016년도 애니버라이어티 선정작 12월 31일 NHK 첫 방영

주인공 고양이의 일상 애니메이션…북미 포함한 6개국 추가 방영 예정
보토스패밀리 포스터 이미지=SBA 제공
서울시 문화콘텐츠 산업 경쟁력을 육성하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장영승)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애니메이션 제작지원사업 선정작인 <보토스패밀리>가 일본 공영방송 NHK에서 오는 12월 31일부터 방영된다고 밝혔다.

<보토스패밀리>는 반려동물들 사이의 사랑, 우정, 경쟁 등의 관계를 코믹하게 그려 낸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이다. 세 마리 고양이 ‘보리’, ‘토토’, ‘모찌’가 청년 집사 ‘A 씨’와 커피하우스에 지내며 일어나는 소소한 일상을 정교한 동작과 아날로그적인 느낌으로 표현하여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특히, <보토스패밀리>는 국산 TV시리즈용 애니메이션 발굴을 목표로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 KBS, SKB가 공동 주최한 ‘2016 애니버라이어티’ 사업에 선정되어 국내 최대 지원금인 총 15억 원을 지원받아 재원조달을 단번에 해결할 수 있었다. 더 나아가, KBS1TV, Btv 방송 및 유통 배급 채널을 사전 확보함으로써 비즈니스에 활력을 얻을 수 있었다.

제작사 ㈜콤마스튜디오 양종표 대표는 “직접 키우는 고양이를 소재로 기획한 <보토스패밀리> 속에 모든 열정과 꿈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이 작품을 시작으로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에 한국의 애니메이션 기술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보토스패밀리>는 일본 NHK 방영을 시작으로 2021년 중국시장 진출과 영국 OTT 서비스 진출 등을 추가로 진행하며 해외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박보경 센터장은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높은 퀄리티를 보여주는 <보토스패밀리>는 해외 시장에서 선전 중”이라며 “<보토스패밀리>가 해외 시장에 한국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의 저력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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