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 "보유 현금성자산으로 임상·연구개발 문제 없다"

유상증자 정정신고서 관련 해명 답변
헬릭스미스는 유동성 위기가 우려된다는 일각의 의견에 대해 "문제 없다"는 입장을 30일 밝혔다.

헬릭스미스는 올 9월 말 기준 약 830억원의 현금성자산과 약 1290억원의 금융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보유 중인 현금성자산 등으로 계획하고 있는 임상과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지난달 17일 결정한 유상증자와 관련해 2차 정정 증권신고서를 지난 28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예상 신주 배정기준일은 내달 16일, 청약은 오는 12월 18일부터 24일까지다. 유상증자 납일일은 12월29일,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12일로 변경됐다.

헬릭스미스 측은 "금융상품 투자 손실에 대해 상당 부분이 과대하게 부풀려 알려지고 있다"며 "투자한 모든 상품에서 손실이 발생한 것이 아니며, 이익을 내고 있는 상품도 상당수"라고 했다. 이어 "손실이 있는 부실펀드의 경우, 분쟁조정을 포함한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회수 절차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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