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가로림만 해양정원 등 4개 사업 한국판 뉴딜 포함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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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지사, 청와대 대통령 주재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서 요청 충남도가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등 지역 현안을 한국판 뉴딜 사업에 포함해 줄 것을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참석해 충남 수소도시 조성, 지역 에너지산업 전환 지원,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서천 브라운필드 국제환경테마특구 조성 등 4개 사업 지원을 건의했다.
양 지사는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60기 중 절반인 30기가 충남에 있고, 이로 인해 충남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국에서 가장 많다"며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수소를 생산하고 저장, 운송, 활용하는 수소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최초의 해양생물 보호구역인 가로림만을 해양정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가로림만을 수산자원 서식처를 보존하고 해양생태계 기능을 활용해 온실가스 감축을 꾀하는 새로운 해양 보전·활용 모델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석탄화력발전소가 위치한 보령, 당진, 태안 등에 2022년부터 4년간 1천억원을 들여 자동차 배터리 재사용 산업화 기반을 구축하고 그린수소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등 지역 에너지 사업 전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 사업이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양 지사는 "일제강점기 수탈의 상징이자 국가산업 전초기지였던 서천 장항제련소 주변의 국제환경테마특구를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조성한 뒤 인근 서천갯벌, 국립생태원 등과 연계한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변모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지난 8월 2025년까지 4조7천800억원을 들여 이런 사업을 비롯한 85개 과제를 추진하는 내용의 '충남형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연합뉴스
양 지사는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60기 중 절반인 30기가 충남에 있고, 이로 인해 충남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국에서 가장 많다"며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수소를 생산하고 저장, 운송, 활용하는 수소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최초의 해양생물 보호구역인 가로림만을 해양정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가로림만을 수산자원 서식처를 보존하고 해양생태계 기능을 활용해 온실가스 감축을 꾀하는 새로운 해양 보전·활용 모델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석탄화력발전소가 위치한 보령, 당진, 태안 등에 2022년부터 4년간 1천억원을 들여 자동차 배터리 재사용 산업화 기반을 구축하고 그린수소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등 지역 에너지 사업 전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 사업이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양 지사는 "일제강점기 수탈의 상징이자 국가산업 전초기지였던 서천 장항제련소 주변의 국제환경테마특구를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조성한 뒤 인근 서천갯벌, 국립생태원 등과 연계한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변모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지난 8월 2025년까지 4조7천800억원을 들여 이런 사업을 비롯한 85개 과제를 추진하는 내용의 '충남형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