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숲으로 남북 잇는 '새산새숲 평화의 런' 행사 펼쳐

초록색 신발 끈 매고 숲 달리며 한반도 평화 염원
산림청은 9·19 평양공동선언 2주년을 맞아 19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새산새숲 평화의 런(달리기)' 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한반도 숲을 상징하는 초록색 신발 끈(평화의 끈)을 매고 숲을 달리며, 숲을 통해 한반도 평화의 염원을 모으고, 산림협력 등 미래를 국민이 함께 준비하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행사는 19일 경기 파주(남북산림협력센터)를 시작으로 제주까지 전국 8개 주요 도시 숲길에서 펼쳐진다.
현장 행사는 달리기 동호인들이 9·19 평양정상회담일을 상징하는 9.19㎞ 숲길을 함께 달리고, 일반 국민은 이 기간에 각자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다. 행사에 동참하려면 초록색 신발 끈을 매고 숲을 걷는 등 다양한 인증사진을 '새산새숲' 누리집 (http://newforestkorea.org/)이나, 자신의 누리소통망(SNS)에 올리면 된다.

평화의 끈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평화의 끈은 남과 북 모두의 마음을 이어주는 화합의 끈이자, 한반도 숲 생태계를 잇는 협력의 끈을 상징한다"며 "'숲속의 한반도'를 만들려면 무엇보다 국민의 마음을 모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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