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 매년 2배 증가, 안전교육 필요성↑

-사망자수 2018년 4명에서 2019년 8명으로

도로교통공단이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 앱 알파카 운영사 매스아시아와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안전성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3년간(2017~2019년) 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한 교통사고 현황을 살펴보면 발생건수가 매년 약 2배씩 증가했으며, 2018년 4명이던 사망자 수도 2019년 8명으로 2배 늘었다.

더욱이 오는 12월10일부터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시행돼 만 13세 이상이면 별도의 운전면허 취득 없이 개인형 이동장치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로 인해 전동킥보드 등의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자가 증가하며 교통사고 위험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돼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공단은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자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관련 교통사고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매스아시아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이용자 교통안전교육 콘텐츠를 공동개발할 예정이다. 교통안전교육 콘텐츠는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이 가능한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모두 수강이 가능하도록 개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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