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휴진 대전권 대학병원 전공의 복귀 시점 '혼선'(종합)

'7일 오후 응급실·8일 전원' 방침서 다시 "미정"
대전권 대학병원 전공의들의 진료 현장 복귀 시점을 놓고 혼선이 빚어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7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충남대병원·을지대병원·대전성모병원·건양대병원 등 대전권 주요 대학병원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의 단체행동 1단계 방침에 맞춰 8일부터 지역 전공의 정상근무를 준비했다.

단체행동 1단계는 병원별 비상대책위원회 조직과 현장 복귀를 골자로 한다.

이에 따라 각 병원은 당장 이날 오후 일부 응급실 요원이 근무를 시작하고 8일 전원 복귀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그러나 지역 전공의 490여명은 집단 휴진 단체행동 종료 시점을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대전협 집행부가 총사퇴를 선언하면서 복귀 시점에 대한 논의도 다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계 관계자는 "다소 차질을 빚던 수술 일정부터 시작해 전체적으로 빠르게 정상화할 것으로 기대했다"며 "사태 추이를 지켜보는 상태"라고 어수선한 분위기를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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