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카도 파는 편의점…이색 추석 선물 세트

편의점 CU가 추석선물세트를 사전 예약 판매하면서 업계 최초로 캠핑카를 선보인다.

CU는 카라반 전문업체 오토홈즈와 손잡고 캠핑카 4종을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럭셔리 캠핑카 HV640, Cube VAN 카니발, Trans VAN 스타렉스, 카라반C 등 총 4가지 상품이다. 가격은 7,370만원(HV640)부터 3,270만원(카라반C )까지 다양하다. 상품별 사양을 오토홈즈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뒤 주문서를 점포에 접수하면 된다. 주문 생산 방식으로 주문일 기준 약 2개월 후 고객이 신청한 배송지로 무료 배송해준다. 오토홈즈 캠프렛 텐트 트레일러, 접이식 테이블, 코렐 세카 심플 그릴, 폴딩 캠핑카트 등도 함께 판매한다.
이번 추석 선물세트에는 ‘집콕’족을 위한 상품 구성이 늘었다. CU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연휴를 집에서 보내는 사람들을 위한 ‘홈코노미’ 상품을 지난해보다 39.2% 늘렸다. 홈술족을 위한 50여 가지 주류 선물 세트를 판매한다. 아령세트와 커틀벨, 짐볼 등 홈트족을 위한 선물도 준비했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코로나19와 장마 등으로 유난히 답답한 한 해를 보낸 고객을 위해 다양한 구성으로 추석 선물을 꾸렸다”며 “9월 한달 간 다양한 이벤트와 차별화 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