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청주 종합병원 의사 확진…"母가 광화문 집회 참석"

이틀간 병원서 진료…환자·의료진 80여명 검사
사진=연합뉴스
서울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어머니와 접촉한 후 양성 판정을 받은 충북 101번 확진자가 청주의 한 종합병원 의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청주시에 따르면 40대인 의사인 확진자 A씨는 지난 21일 오후 자신의 어머니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방역 당국의 연락을 받고 검체 채취 검사를 받았다.그 결과 23일 오전 0시 20분께 양성으로 확인돼 현재 청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어머니를 만난 후이자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이틀간 병원에서 환자를 진료한 것으로 확인돼 환자·의료진 등 80여 명이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 발열 검사 등 병원 내 방역 수칙이 제대로 이뤄졌지만 병원 특성을 고려해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검체 검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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