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 '호우주의보'…시간당 최대 70mm 소나기 [종합]

사진=뉴스1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강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서울 동남권(송파·강남·서초·강동구)과 서남권(강서·관악·양천·구로·동작·영등포·금천구)에 22일 오후 2시 30분, 서북권(은평·마포·서대문·용산·종로·중구)에는 오후 3시를 기해 각각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노원구 등 동북권에는 앞서 낮 12시 4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mm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 예상될 때 발령된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서울·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전북, 제주도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70mm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비구름은 시속 30km의 속도로 북동진하면서 점차 경북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타이완 인근에서 발생한 열대저압부도 제8호 태풍 바비(BAVI)로 발달해 북상 중이다. 바비는 타이베이 인근 해상에서 한반도 방향으로 접근 중이며, 오는 26일께 상륙해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관측된다.바비는 내주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바비는 우리나라 쪽으로 빠르게 북상해 26일께부터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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