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톤 봉고 경제성 비교, '디젤 vs LPG vs 전기'

-디젤·LPI·EV 비교, 총소유비용은 LPI가 우세

동력원 다변화에 따라 각기 다른 연료의 경제성 차이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연료가 승차감뿐만 아니라 운행 및 유지관리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다. 특히 최근에는 상용차에도 LPG, 전기, 수소 등의 동력원이 쓰이면서 운수 업계의 주목도는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에서 가장 다양한 동력계를 탑재한 기아자동차 1t 트럭 봉고Ⅲ의 경제성을 연료별로 비교해봤다. 봉고Ⅲ는 디젤, LPI, EV의 세 가지 동력계를 탑재한다. 비교는 세 동력계의 공통 분모인 2WD 킹캡 초장축을 기준으로 했다. 참고를 위한 단순 비교를 위해 적재조건 등은 배제했다. ▲구매 비용
주력 엔진인 2.5ℓ 디젤(수동)의 가격은 1,720만~1,945만원이다. 디젤에 대한 정부 규제가 강화되는 만큼 구매 혜택은 없다. LPG 엔진을 얹은 2.4ℓ LPI(수동만 제공)는 1,529만~1,662만원의 가격표를 붙였다. 정부의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사업을 통해 최대 720만원(LPG 1t 화물 트럭 지원사업 보조금 400만원,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 폐차 300만원, 기아차 LPG 트럭 특별 조건 2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최저 809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EV는 4,050만~4,260만원에 책정됐다. 여기에 정부 구매 보조금(1,800만원)과 지자체 보조금(지역별 400만~1,000만원)을 받으면 최저 1,250만원에 구매할 수도 있다. 즉, 구매 가격은 LPG가 가장 저렴하고 전기차, 디젤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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