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신청 2주 연장

경기 포천시는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신청 기간을 당초 지난달 31일에서 이달 14일까지 연장했다고 4일 밝혔다.
이와 함께 신청대상과 제외업종도 일부 완화해 지역 자영업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은 올해 3월 27일 기준 포천시에 사업장을 등록하고 신청일 현재까지 사업장을 유지하고 있는 자영업자면 유흥·사행성 업소를 제외하고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시는 기존에 제한된 약국, 개인병원, 보험설계사, 행정사, 세무사, 회계사, 수의사, 감정평가사 등 일부 업종도 신청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지난달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신청사업장은 약 1만 1천개로, 사업장당 30만원씩 총 33억원이 이달 중 지급될 예정이다. 향후 완화된 신청 기준에 따라 많은 소상공인이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재난지원금 신청은 시청 일자리경제과와 14개 읍면동 사무소에 방문 신청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아직 재난지원금을 신청하지 못한 자영업자를 위해 이달 14일까지 신청 기간을 연장했다"면서 "재난지원금이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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