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하남초교에 명상 숲 조성…학생과 주민의 휴식 공간

강원 인제군이 상남면 하남초등학교에 명상 숲을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총사업비 6천만원을 투입해 300㎡ 규모에 꽃과 열매가 아름다운 산딸나무 외 18종 3천340여본의 수목 및 화초류를 심었다. 학생들의 야외 활동을 위한 데크와 편의시설도 갖췄다.

학교 내 공한지에 꽃과 나무가 어우러지는 작은 숲 조성을 목표로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친자연적인 학습 공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지역주민에게는 휴식과 산책 등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지난해 명상 숲 조성을 위해 지역 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학교 여건과 지역 주민 활용도를 검토한 결과 하남초등학교를 선정했다.

군은 이달 말까지 명상 숲 조성에 따른 관리를 마무리하고 다음 달부터는 학교 측에 관리를 이전하기로 했다.

인제군 관계자는 "학교 내 공한지에 꽃과 나무를 심어 학생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도 함께 휴식할 수 있도록 녹색 숲과 쉼터를 조성했다"며 "모두에게 의미 있는 활용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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