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백남 석학상'에 정민 교수

한양대는 정민 국어국문학과 교수(59·사진)를 2020년 ‘백남(白南)석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7일 발표했다. 백남석학상은 ‘사랑의 실천’을 건학정신으로 해 한양대를 설립하고 교육 사업에 전념한 백남 김연준 박사(1914~2008)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정 교수는 조선시대 연암 박지원과 다산 정약용을 중심으로 18세기 지식인의 새로운 지적 경향과 정보 편집 방식에 대한 문화사적 접근을 지속적으로 연구했다. 2015년 월봉학술상을 비롯 지훈국학상, 우호인문학상 등 여러 학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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