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서 107명 "이태원 다녀왔다" 신고…검사중

클럽 출입·확진자 밀접 접촉 22명은 음성
85명 중 클럽 찾은 인원 더 있을 수도
11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클럽밀집 지역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뉴스1
경북도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서울 이태원에 다녀온 것으로 1차 파악된 인원이 107명이라고 1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4월 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이태원을 방문했다고 신고한 인원은 오후 10시 기준으로 107명(외국인 5명 포함)이다.이태원 소재 클럽을 방문했거나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인원은 22명으로,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방역 당국은 나머지 85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르면 오는 12일 오전부터 순차적으로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이들은 "단순히 이태원만 다녀왔다"고 시·군 보건소에 신고했지만, 확진자가 나온 클럽을 방문했을 가능성도 있다.방역 당국은 검사자 가운데 양성 판정이 나올 경우 신속히 역학조사 등에 착수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