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쇼핑, 중소 상공인과 상생…디지털 홈쇼핑 개척

2020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국내 디지털 홈쇼핑 업계 1위인 K쇼핑은 서비스 차별화와 중소 상공인과의 상생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 흑자로 전환하며 대규모 유통사업자로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K쇼핑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통합 정보기술(IT) 인프라인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상품 판매, 배송, 창고 관리 시스템(WMS) 등을 체계화해 물류 역량을 강화했다. 빅데이터 기반의 실적 시뮬레이션을 통해 성과를 예측하고 방송 편성을 최적화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데이지(DAISY)’를 통해 콜센터에서 접수하는 고객 불만 사항을 처리할 때까지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등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한다.KT의 인공지능(AI) TV인 기가지니와 함께 업계 최초로 음성결제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베스트상품·특가상품·MD 추천상품 등 다섯 가지 테마의 K쇼핑 상품을 선별해 고객에게 추천하고 미리 음성을 등록해 놓으면 상품을 결제할 때 ‘내 목소리로 인증’이라고 말하는 것만으로도 본인 확인과 결제인증이 되는 서비스다.

K쇼핑은 중소기업 판로 지원에도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스포테이너인 신수지 씨를 K쇼핑 대표 크리에이터로 영입했다. ‘신수지의 웰니스 라이프’ 프로그램을 통해 저칼로리 아이스크림과 건강식 도시락 등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선정한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K쇼핑은 SBA가 주최하는 ‘서울 어워드의 밤’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한 상품을 발굴해 판로를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판로개척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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