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2] 남양주을 김용식·이석우 보수 단일화 목소리

서울 구로을과 인천 서구을에 이어 경기 남양주을에서도 보수 후보 단일화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지역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김용식 후보와 무소속 이석우 후보의 단일화를 위해 보수 성향 시민단체가 나섰기 때문이다.이 후보는 3일 김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단일화를 제안했다.

이 후보는 "공정하게 여론 조사를 진행해 지지율이 높은 후보로 단일화한 뒤 함께 선거 운동해야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후보를 이길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당이 결정할 문제"라며 즉답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미래통합당은 이 지역을 이른바 'FM(Future Maker·미래창조자) 출마 지역구'에 포함한 뒤 김 후보를 전략공천 했다.

두 후보 단일화에는 시민단체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집행위원장인 서경석 목사가 앞장섰다.

서 목사는 서울 구로을 미래통합당 김용태 후보와 무소속 강요식 후보, 인천 서구을 미래통합당 박종진 후보와 무소속 이행숙 후보의 단일화 합의를 주선했다.서 목사는 "우파 시민사회가 나서서라도 막판 단일화를 이뤄야 한다"며 "남양주을도 우파 후보가 두 명이므로 서로 합의해 반드시 단일화해야 상대 후보를 이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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