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 코로나19 임시생활시설 방문

오거돈 부산시장이 19일 코로나19 임시격리시설로 활용 중인 부산시인재개발원 생활관을 방문했다.

오 시장은 직원과 의료진에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부산은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지만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번지는 양상이고, 수도권 등지에서 산발적으로 집단환자가 발생하는 만큼, 끝까지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임시격리시설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 중 자신의 집에 머물기 어려운 사람을 격리기간 머물도록 하는 곳이다.

부산시는 지난달 23일부터 북구 금곡동에 있는 인재개발원 생활관을 임시격리시설로 운영하고 있다.

임시격리시설에는 네오스포 찜질방 관련자들이 입소한 이후 50명의 접촉자가 입소했다가 46명이 퇴소했다. 현재는 4명이 격리생활 중이다.

이달 초까지 임시격리시설 입소자가 지속해서 늘어났지만, 최근 부산 확진자 발생이 주춤하면서 입소자도 줄고 있다.

임시격리시설에는 부산시 공무원, 공중보건의, 경찰관 등 근무자들이 근무하면서 입소자 숙소 배정, 생활수칙 안내, 식사 지원과 건강관리 등을 맡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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