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희 컨설턴트 "정년 없는 컨설턴트…일흔 넘어서까지 고객 동반자 될래요"

삼성생명 서초리젤지점 조윤희 컨설턴트
회사를 그만두고 5년을 주부로 지낸 삼성생명 조윤희 컨설턴트(43). 그는 30년간 삼성생명 컨설턴트로 활동하는 시어머니를 보며 ‘참 대단하다’고 생각해왔다. 자신이 보험 영업에 뛰어들 것이라고는 생각조차 못했다.

“아이들이 어느 정도 크고 재취업을 생각할 때 시어머니께서 보험 영업을 추천하셨어요. 시어머니가 워낙 대선배시니까 도움을 받을 수도 있었겠지만 스스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리젤지점을 선택했습니다.”30~40대 젊은 컨설턴트들과 함께 하다 보니 무엇보다 분위기가 밝았다. 영업 문외한인 그를 이끌어주는 선배 컨설턴트도 많았고, 선의의 경쟁을 하는 과정에서 시너지 효과도 났다. 그러는 동안 관련 공부를 열심히 하고 상가 밀집지역에 가서 발품을 팔며 활동처를 넓혀갔다.

열심히 활동한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 알아보는 상인들이 늘어났고 늘 같은 요일, 같은 시간에 성실하게 방문하는 그에게 신뢰를 보내는 상인이 늘어났다.

“상인분들이 대부분 밤 11시에 문을 닫다 보니 11시까지 기다렸다가 상담하고, 계약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그는 고객이 보험금을 받는 순간이 가장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하루 종일 서 있는 고객들에게 탈장이나 무릎 통증 등으로 통원 치료가 필요할 때를 안내해드리면 ‘이런 것도 되냐’며 되물으시죠. 그래서 열심히 하게 되는 거 같아요.”

일흔이 넘은 나이에 여전히컨설턴트로 활동하는 시어머니는 조 컨설턴트의 롤모델이다. 시어머니처럼 고객의 동반자로서 오랫동안 하고 싶다는 바람이 이뤄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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