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 첫 코로나19 확진…"태아 전파 가능성 거의 없어"

임신부 첫 코로나19 감염사례
'고위험군' 분류 격리 입원 예정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이 5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및 확진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부산에서 임신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 당국은 모자간 '수직 감염' 가능성은 거의 없을 거라 판단했다.

수직감염이란 엄마에게서 아기로 병원체 감염이 이뤄지는 걸 말한다.7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에서 "확진자의 감염경로에 대한 정보는 가지고 있지 않지만, 국내외 많은 전문가의 의견을 볼 때 혈액으로 코로나19가 전파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소아감염 전문가들과 논의해 모유수유 등을 할 때 최대한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산부는 코로나19에 감염되면 '고위험군'으로 분류돼 입원치료를 받는다. ▶ 한국경제 '코로나19 현황' 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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