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육군 추가 확진 부사관, 부대내 아닌 외부 감염인 듯

12∼14일 대구 본가 다녀와…밀접 접촉자 50명 추가 격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경기 포천 육군 부대에서 24일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사관이 지난 12∼14일 대구를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관계 당국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 부사관은 지난 12∼14일 대구 본가로 휴가를 다녀왔다.

그는 22일 저녁부터 기침 등 의심 증상을 보여 23일 검사를 받았다.

A 부사관은 지난 2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상병과 같은 포천의 한 군부대 소속이다.군 관계자는 "두 확진자는 같은 부대 소속이기는 하지만, 활동 제대가 전혀 달라 부대원 간 감염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며 "신천지와의 연관성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군은 A 부사관 확진 판정에 따라 밀접 접촉자 50명을 추가로 격리 조치했다.

A 부사관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해당 부대의 확진자는 5명으로 늘었다.국방부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군내 확진자는 총 13명이며 육군 10명, 공군 1명, 해군 1명, 해병 1명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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