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영도 한국당 인사 곽규택 지지선언 '이언주 견제용'

자유한국당 중·영도구 주요 당직자들이 12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곽규택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지지 선언에는 중·영도구 구의원, 중구청장 재선거 예비후보, 전직 지방의원 등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중·영도 출마가 거론되는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이언주 의원을 겨냥한 성격이 짙다.

황보승희 전 부산시의원은 "보수통합만으로 선거에서 승리할 수 없고 반드시 지역에서 화합과 통합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선거가 임박한 상황에서 갑자기 나온 후보를 지지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곽 예비후보는 "선거가 60여 일밖에 남지 않았는데 지역 상황이 호락호락하지 않다"며 "빨리 우리당 후보가 결정되어 선거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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