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아파트 현관문 고장에 아찔…순찰차 타고 무사히 입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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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아침. 경기 북부지역의 순찰차와 구급차들도 예상치 못한 상황 때문에 시험 기회를 놓칠뻔한 수험생들을 실어나르느라 매우 분주했다. 이날 오전 남양주의 한 아파트에서 고사장으로 가기 위해 집을 나서려던 A양은 갑자기 열리지 않는 집 현관문에 당황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대원들이 약 1분 만에 현관 출입문 손잡이를 뜯어냈다.
하지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 7시 48분께 급히 순찰차가 출발했고 다행히 입실 시간 2분을 남기고 A양은 무사히 고사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7시 43분께 파주시에서는 "수험생을 태운 차가 고장 나 도로에서 멈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지령 3분 만에 순찰차가 도착해 수험생을 태우고 일산서구에 있는 고사장까지 달렸고 학생은 7시 52분께 무사히 교실에 들어갈수 있었다.
오전 7시 20분께 양주시 고읍지구대에는 수험생 B씨가 급히 뛰어 들어왔다.
양주에 있는 고사장에서 수능을 치르기 위해 아침 일찍 주거지인 인천에서 출발한 B씨는 양주에 와서야 수험표가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 7시 30분까지 고사장 관리 본부에 도착해야 한다는 관계자의 말을 듣고 난감한 그는 다급한 마음에 인근 고읍지구대 경찰관들에게 도움을 청한 것이다. 7시 24분께 B씨를 태우고 출발한 순찰차는 약 2분 만에 고사장에 도착했다.
파주 소방서는 수험 전날 사고로 골절상을 입은 남학생을 구급차로 이송했다. 구리 인창동에서도 지각 위기에 처한 여학생이 구급차를 타고 고사장으로 '긴급 이송'되기도 했다.
경기북부 경찰은 이날 협력 단체 지원 인력을 포함해 총 649명과 순찰차 등 차량 149대가 교통관리와 학생 수송을 도왔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하지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 7시 48분께 급히 순찰차가 출발했고 다행히 입실 시간 2분을 남기고 A양은 무사히 고사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7시 43분께 파주시에서는 "수험생을 태운 차가 고장 나 도로에서 멈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지령 3분 만에 순찰차가 도착해 수험생을 태우고 일산서구에 있는 고사장까지 달렸고 학생은 7시 52분께 무사히 교실에 들어갈수 있었다.
오전 7시 20분께 양주시 고읍지구대에는 수험생 B씨가 급히 뛰어 들어왔다.
양주에 있는 고사장에서 수능을 치르기 위해 아침 일찍 주거지인 인천에서 출발한 B씨는 양주에 와서야 수험표가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 7시 30분까지 고사장 관리 본부에 도착해야 한다는 관계자의 말을 듣고 난감한 그는 다급한 마음에 인근 고읍지구대 경찰관들에게 도움을 청한 것이다. 7시 24분께 B씨를 태우고 출발한 순찰차는 약 2분 만에 고사장에 도착했다.
파주 소방서는 수험 전날 사고로 골절상을 입은 남학생을 구급차로 이송했다. 구리 인창동에서도 지각 위기에 처한 여학생이 구급차를 타고 고사장으로 '긴급 이송'되기도 했다.
경기북부 경찰은 이날 협력 단체 지원 인력을 포함해 총 649명과 순찰차 등 차량 149대가 교통관리와 학생 수송을 도왔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