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셔틀 '빨간불 정차는 OK, 승객 앞은 아직'

-레벨3 자율주행셔틀, 차선변경과 정지·출발도 스스로 OK

지난 8일 서울 상암동 일대에서 '2019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가 열렸다. 서울시가 4차 산업혁명과 발맞춰 급속하게 변모하는 다양한 이동수단을 소개하는 행사다. 하늘을 나는 비행택시 드론뿐 아니라 전동 킥보드, 전동 휠 등 다양한 모빌리티가 일반 시민들에게 소개됐고 이 중 자율주행 셔틀버스는 모든 시민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는 이 날의 주인공이었다. 셔틀은 현대차 쏠라티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서비스 전문기업 엠디이(MDE)가 제작을 맡았다. 각각 5개의 라이다와 레이더 센서를 부착했고, 카메라와 GPS 등을 탑재해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레벨3는 자동차 스스로가 주행 전반을 제어할 수 있지만 돌발 상황에서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한 조건부 자율주행에 해당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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