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리 "태풍 링링, 인명피해 전무·재산피해 최소화 이루자"

링링 점검 회의 소집…"관계기관·지자체·주민, 비상한 대처"
이낙연 국무총리는 4일 "태풍 '링링'이 한반도에 접근하고 있다"며 "인명피해 전무·재산피해 최소화를 이루자"라고 밝혔다.이 총리는 이날 오전 8시 40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상황실에서 '제13호 태풍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다.

이 총리는 회의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관계기관, 지자체, 특히 주민들의 비상한 대처와 주의를 바란다"며 "링링은 막대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줬던 2012년 태풍 '볼라벤'과 닮았다고들 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링링'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약 440㎞ 해상에서 시속 3㎞의 느린 속도로 북동 쪽으로 이동 중이다.앞으로 이동 속도가 빨라지면서 금요일인 6일 오전 9시께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370㎞ 해상을 지나 토요일인 7일 오전 9시께 전남 목포 서쪽 약 80㎞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