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소재부품특위, 대·중소기업 직접 찾아 정책 의견 청취

더불어민주당 소재·부품·장비·인력발전특별위원회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찾아 요구사항을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19일 밝혔다.

특위 간사인 민주당 홍의락 의원은 이날 특위 3차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김진표·백재현·변재일 의원이 각각 반장을 맡는 소그룹 3팀을 구성해 비공식적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방문할 것"이라며 "정부 대책에 대한 의견과 요구 사항을 듣고 구체적으로 예산·제도 지원 방안을 찾겠다"고 설명했다.특위 정세균 위원장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상황을 극복해 우리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실질적인 자립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자립은 우리 손으로 모든 걸 만들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철저히 국익 우선 실용주의 자세로 비교우위에 바탕을 둔 전략적 기술개발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정권과 장관 교체될 때마다 정책이 바뀌는 단기적 시각을 벗어나 근본적이고 지속적인 정책 환경을 조성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일본 아베 정부를 향해서는 "독단과 고립의 길을 벗어나 대화와 협력의 장으로 나올 것을 촉구한다"며 "우리 정부와 국민은 먼저 용기를 내 대화와 협력을 제안했다.이제 그 화답을 들을 차례"라고 말하기도 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정부가 마련한 각종 대책 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성 장관은 "대규모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절차를 곧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범정부 차원의 소재부품장비위원회 설립을 추진 중에 있으며 특별법 개정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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