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IBK기업은행 등 금융권 채용 준비, '한경 금융NCS 1종'에 눈길

8월 24일(토), 12회 한경 금융NCS 실시
하반기 은행권 채용 필기시험 대비할 수 있어
2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은행 6개사 하반기 채용설명 잡콘서트가 열려 학생들이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IBK기업은행이 8월말 채용접수를 예정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은행권 채용이 시작된다. 상반기 채용을 진행했던 기업은행은 전년비 30% 이상 증가한 인원(220명)을 채용했다. 하반기에도 이와 유사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해 취업준비생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원서접수자 중 적격자에 한하여 최대한 필기시험 응시기회를 주고 있어 많은 취준생들이 지원해 경쟁률이 높은 편이다. 이러한 높은 경쟁률 속에서 챙겨야 할 채용 포인트를 몇 가지 짚어본다.

첫쨰, 기업은행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의 채용절차를 따르기 때문에 해당 채용절차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지원하기 위한 가장 첫 단계의 준비사항이다. 구체적으로 ‘왜 직업기초능력을 보고’, ‘왜 직무수행능력을 보는지’ 등 채용공고 전반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둘째, 기업은행은 은행 직무 관련 교육사항 및 경험사항에 대해서 직무관련 경험기술서를 요구하고 있다. 해당 부분은 NCS기반 서류심사에서 필수적인 부분으로 수험생들이 간과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해당 항목에 대해 최대한 정확하게 확인하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기업은행은 총 6개 과정(의사, 수리, 문제, 자원관리, 정보, 조직이해)의 직업기초능력시험과 일반직군과 디지털직군으로 구분한 직무수행능력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직업기초능력은 공통영역이며 직무수행능력은 지원하는 직군에 맞게 준비해야한다. 직업기초능력은 공기업에 준하는 형태로 공부하되 필수적인 금융용어들은 사전에 학습해야 하며 직무수행능력의 경우 신문기사 등을 통한 시사적인 이슈 위주로 학습을 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기업은행뿐만 아니라 시중 은행 대부분이 NCS기반의 채용으로 흐름이 변하고 있어 ‘한경 금융NCS’ 시험을 준비하는 취준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 자격시험은 한국경제신문사에서 주관하는 민간자격시험으로 8월 24일(토)에 12회 시험을 실시한다. ‘한경 금융NCS’는 창구사무, 카드영업, PB영업에서 필요한 지식을 검증할 수 있는 직무수행능력시험과 의사소통능력, 수리능력, 문제해결능력 등의 지식을 검증할 수 있는 직업기초능력시험이 있으며 두가지 유형 중 본인이 원하는 시험을 선택해 접수 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8월 12일(월)까지 접수할 수 있다.

신익훈 연구원 shin8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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