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인하 기대감, 원·달러 환율 하락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발언으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였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0분 기분, 전일 대비 5.8원 내린 달러당 1175.8원이었다. 4.8원 내린 달러당 1176.8원으로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가는 것. 환율 하락은 파월 의장이 지난 10일(현지시간) 의회 발언으로 이달 중 정책 금리가 내려가리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파월 의장은 하원 증언에서 미중 무역갈등과 글로벌 성장둔화 등을 우려하면서 "적절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류종곤 삼성선물 연구원은 "파월 의장의 금리인하 시사 발언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전까지 원/달러 환율에 지속적인 하락 압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