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자연스러운 볼륨 살려주는 '히알루론산 필러'

LG화학 와이솔루션
LG화학이 국내 프리미엄 주름 개선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히알루론산 필러 브랜드 와이솔루션 제품 3종을 선보였다. 필러는 관절이나 피부를 부드럽게 하는 생체 물질인 히알루론산을 피부 아래에 주입해 주름을 개선하는 제품이다.

히알루론산은 g당 1000mL의 수분을 머금는 효능이 있어 탄력이 떨어진 안면 부위를 일시적으로 채우기 위한 미용 필러의 주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와이솔루션 제품은 볼륨 효과에 따라 와이솔루션360, 와이솔루션540, 와이솔루션720 등 3종으로 구성돼 있다. 와이솔루션360은 얼굴의 미세 주름 부위, 와이솔루션540은 볼·광대 등 눈에 잘 띄는 안면 중간 부위, 와이솔루션720은 팔자주름, 깊게 팬 볼, 확실한 윤곽 조형이 필요한 턱 끝 등에 특화돼 있다.LG화학은 신제품 브랜드를 젊음(youth)을 위한 안티에이징 솔루션(solution)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와이솔루션이라고 정했다. 소비자들에게 ‘360도 자연스러운 볼륨’을 선사하겠다는 브랜드 메시지를 바탕으로, 히알루론산 입자 크기를 의미하는 각각의 숫자로 브랜드명을 완성했다.

와이솔루션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국내 유통 제품보다 탄성 및 응집력이 최대 두 배 이상 높아 더욱 향상된 볼륨 회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미용성형 관련 국제학술지 등에 게재된 연구 내용에 따르면 히알루론산 성분의 탄성이 높을수록 피부를 들어올리는 힘이 강하고, 응집력이 높을수록 히알루론산 입자들의 결합력이 높아 시술 후 형성된 볼륨 형태가 더욱 잘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와이솔루션 제품과 기존 국내 유통 제품의 물성을 비교한 결과 와이솔루션의 탄성과 응집력이 최대 두 배 높은 결과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2014년부터 제품력 강화를 위해 탄성과 응집력을 높인 히알루론산 필러 개발을 목표로 R&D 역량을 집중해왔으며, 지난해 와이솔루션 제품 3종을 출시했다.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글로벌 미용성형학회 ‘IMCAS 2019’에 참가해 자사 필러의 우수성과 유럽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한 학술 성과를 알렸다. LG화학은 유럽 임상 결과와 안면 윤곽 시술법 등을 발표해 세계 의료진의 호응을 얻었다. LG화학은 이브아르라는 브랜드로 국내를 비롯해 러시아, 유럽, 남미 등 세계 30여 개국에서 필러를 판매하고 있다. 2011년 첫 출시 이후 연평균 60%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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