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OECD 각료이사회 참석차 출국…디지털전환 논의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이 선진국들과 머리를 맞대고 디지털 전환과 이에 따른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기획재정부는 이 차관이 22∼2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19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 참석차 출국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OECD 각료이사회는 36개 회원국이 모여 세계 경제와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는 연례행사로, 올해 주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디지털 전환의 활용: 기회와 도전요인'이다.

한국은 이번 각료이사회 부의장국을 맡아 디지털 전환 보고서 '고잉 디지털' 작성과 인공지능(AI) 권고안 합의를 주도해왔다.

이 차관은 22일 '디지털 전환의 잠재력 실현: 정부 역할 및 국제협력의 중요성' 세션에서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는 새 국제 조세 기준 원칙에 대해 발언할 예정이다.각료회의를 전후해 주요 인사 및 현지 진출 기업과도 접촉할 예정이다.

이 차관은 마사미치 고노 OECD 사무차장, 로런스 분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양자 면담을 진행하고 시그리드 케그 네덜란드 통상개발부 장관, 미힐리 바르가 헝가리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과 만나 경협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또 프랑스에 진출한 한국기업과 만나는 한편 세계 최대 스타트업 캠퍼스인 스타시옹 F를 방문해 한-프랑스 스타트업 교류 확대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당초 각료회의에는 홍남기 부총리가 수석대표로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추가경정예산안 통과 등 현안을 고려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수석대표를 맡게 됐다.
/연합뉴스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