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경제 잘한다"…취임 이후 지지도 최고

경제분야 56%로 올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분야 국정 지지도가 56%로 2017년 1월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CNN이 지난달 25~29일 성인 10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일(현지시간) 공개한 결과다. 경제분야 국정 지지도는 올 1월 48%, 3월 51%로 상승 추세다.

공화당 지지자의 90%, 무당파의 63%, 민주당 지지자의 19%가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를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1월 조사 때보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지지율이 10%포인트 상승했다. 대선 핵심 아젠다인 경제에서 지지율이 오르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내년 재선 가도에 탄력이 붙게 됐다.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미 중앙은행(Fed) 이사 후보로 낙점한 보수성향 경제학자 스티븐 무어가 이날 후보직을 사퇴했다. 지난달 22일 허먼 케인이 이사 후보에서 낙마한 지 열흘 만이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이 낙점한 Fed 이사 후보 두 명이 모두 중도하차했다.

워싱턴=주용석 특파원 hoho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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