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베이징·항저우에서 열린 2019 한중 애니메이션·웹툰 비즈니스 상담회 성료

SBA 한중상담회 사진 제공
- 국내 애니메이션 및 웹툰 기업 31개사와 중국 150여개 바이어 참여

- 중국 콘텐츠 산업의 중심지 베이징과 항저우 두 도시에서 연속해서 진행- 500건 이상의 상담이 진행되어 6천만 달러 이상의 계약추진 성과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가 지난 4월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2019 한중 애니메이션·웹툰 비즈니스 상담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2019 한중 애니메이션·웹툰 비즈니스 상담회는 SBA가 한국만화영상진흥원(KOMACON), 경기콘텐츠진흥원(GC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진행하는 행사로 중국의 항저우와 베이징에서 5일간 진행되었다.

지난 2005년 SBA의 중국 애니메이션 로드쇼로 시작된 ‘한중 비즈니스 상담회’는 2006년 KOTRA, 2017년 경기콘텐츠진흥원, 2018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합류하여 공동주관 하고 있으며 오랜 시간 국내 애니메이션과 웹툰 기업의 중국 판로 개척의 주요 창구로 기능해왔다.올해의 상담회에는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 및 웹툰 에이전시, 제작사 등 31개사와 중국 바이어 약 150여사가 참가하여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중국의 대표적인 콘텐츠 플랫폼인 아이치이(IQIYI), 유쿠(YOUKU), 텐센트 동만, 콰이콴 등이 모두 참가하여 한국 콘텐츠에 대한 중국 시장의 높은 관심도를 보여주었다.

올해 행사에서는 비즈니스 상담회 외에도 작품 피칭, 중국 진출전략 및 저작권 보호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참가기업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521건의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되었고 약 6,000만불의 계약추진액을 기록하며 한국과 중국의 애니메이션 및 웹툰 비즈니스의 왕성한 교류를 예고했다. 특히 참가기업 중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비아이그룹’은 자사 애니메이션 <고롤라즈> 관련 전자책 출간 계약을 중국 기업 카다스토리(중국명 KaDa故事, KaDa Story)와 진행하였다.이번 계약은 작년 ‘한중 애니메이션·웹툰 비즈니스 상담회’의 첫 미팅 이후 논의가 지속되어 계약 체결에 이르게 되었다는 후문이다.

한중 애니메이션·웹툰 비즈니스 상담회를 공동주최한 SBA 박보경 콘텐츠산업본부장은 “매년 규모가 커지고 있는 ‘한중 비즈니스 상담회’에 한국과 중국의 180여개 기업이 참여하면서 더욱 활발한 비즈니스의 장이 마련되었다”라며 “SBA는 이번 상담을 통해 만난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후속적인 사업이 이어지고 한국의 유망한 애니메이션 및 웹툰 기업들이 중국시장을 비롯한 세계 무대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애니메이션과 웹툰 비즈니스 분야의 다양한 지원사업과 행사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은 SB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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