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성산·통영고성 4·3보선 후보들, 휴일 표심 잡기 '구슬땀'

생방송 토론회·거리유세 집중, 당 지도부·의원들 후보 유세현장 동참
전국적으로 경남 2곳에서만 치러지는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여야, 무소속 후보들이 일요일인 24일에도 선거운동을 이어갔다.선거운동 돌입 후 첫 일요일이자 투표일을 10일 남긴 이날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7명 중 5명은 이날 오전 창원성산구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생방송 토론회에 참석했다.

KBS 1TV가 생중계한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권민호·자유한국당 강기윤·바른미래당 이재환·정의당 여영국·민중당 손석형 후보가 창원국가산업단지 활성화 등 경제 문제와 후보 단일화 이슈를 두고 격돌했다.

대한애국당 진순정·무소속 김종서 후보는 토론회가 종료된 뒤 별도 방송연설회를 했다.토론회를 마친 후보들은 오후에는 휴일 시민들이 찾는 시장, 경기장 등을 찾아 거리유세를 벌였다.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후 상남시장을 찾아 권민호 후보 지원 유세를 했다.

자유한국당은 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시립테니스장, 반송시장, 상남시장을 방문해 강기윤 후보 지원사격을 했다.정의당은 이정미 대표, 심상정 의원이 여 후보 유세현장에 동참했다.

통영고성 보궐선거 후보자들도 이날 상가와 아파트 단지 등 인구 밀집 지역을 공략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통영 용남면과 죽림, 토성고개 일대 아파트 단지를 돌며 유권자들과 접촉면을 넓혔다.정점식 자유한국당 후보는 통영 사량면과 무전동 일대 상가를 방문하거나 거리유세를 벌이며 한 표를 부탁했다.

오후 통영 삼성생명 앞 유세에는 같은 당 원유철·박완수 의원과 배현진 당협위원장이 찾아 힘을 실어준다.

박청정 대한애국당 후보는 교회를 찾아다니며 유권자들과 인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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