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1, 세계적인 규모로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디자이너 Alessndro Dell’Acqua(알레산드로 델라쿠아)가 이끄는 이탈리안 하이엔드 컨템포러리 브랜드인 N21(Numero Ventuno)이 세계적인 규모의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공식 오픈했다.

해당 브랜드를 이끄는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델라쿠아는 “세계에서 가장 큰 N21 매장을 서울 같은 현대적 도시에 짓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N21의 모든 코드를 재창조하는데 초점을 두었고 특히 도쿄의 오모테산도 지점이나 밀라노의 새로운 본점처럼 건물 정면을 완전히 검은색으로 만들었다”라며, “이번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는 한국 마켓 진출을 위한 의미 있는 첫 걸음이며, 앞으로 5년안에 18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라 전했다.이번에 문을 연 N21 플래그십 스토어는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313 제곱 미터의 규모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도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해당 매장에서는 여성, 남성, 슈즈, 액세서리까지 전 라인 모두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N21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는 무광 재질의 모던하고 시크한 블랙 외관이 돋보이며, 블랙&화이트 대리석 바닥으로 설계 되었으며 기존 건물의 노출 콘트리트 골조를 그대로 살린 천정에 폴리카보네이트를 함께 배치하여 N21의 유니크 한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모든 공간의 바닥을 흑백의 대리석, 천장은 폴리카보네이트와 자연 콘크리트를 사용해 브랜드만의 독특한 특징을 구현했다. 주 재료로는 철, 거울, 알루미늄 등을 사용하였으며 반사작용이 일어나게 하여 매장 전체가 알레산드로 델라쿠아만의 색깔과 패턴으로 이루어진 듯한 초현실적인 시각효과를 구현했다.한편, N21은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델 아쿠아가 만들고 기획한 이탈리안 패션 브랜드다. 밀라노 패션위크 2010/2011 F/W에서 처음 대중들에게 나타났다. 남성 의상에서 따온 특징들을 이용해 현대적이고 여성스러운 의상을 선보이며, 이런 의상의 형태나 소재에서의 남성성과 여성성의 혼합은 해당 브랜드의 특징이 되었다. 남성복과 여성복, 신발과 액세서리를 판매하며 Gilmar 그룹에 의해 전 세계 600개 이상의 소매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14년, 도쿄에 첫 지점을 열고 2016년에 밀라노의 비아 산토 스피리토, 그리고 동년도 10월엔 홍콩, 2018년 5월엔 베이징에 지점을 열었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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