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32개국 맥주 할인 판매

31일까지 '세계맥주 페스티벌'
홈플러스가 가을 나들이철을 맞아 대형마트 최대 규모로 세계 각국의 다양한 맥주를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이달 31일까지 전국 모든 점포에서 32개국 330여 종의 세계맥주와 수제맥주를 선보이는 ‘세계맥주 페스티벌’을 연다고 3일 밝혔다.행사 기간 전 세계의 각종 맥주를 묶음으로 할인 판매한다. 4캔(대), 6캔(소), 5병 묶음 구매 시 각각 9000원이다. 호가든, 블루문, 삿포로, 에비스 등 일부 인기 있는 세계맥주 16종은 낱개로 구매 시 더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멀티팩으로도 내놓는다. 호가든(330mL·8캔) 9700원, 블루문(473mL·6캔) 1만3300원 등이다. 일부 수제맥주 등은 종류에 따라 2~3병 구매 시 9000원에 판다.

일부 맥주 브랜드는 점포 내 개별 부스를 열고 전용잔과 전용 코스터(컵받침) 등을 제공하는 기획팩 상품을 마련한다.

홈플러스는 ‘세계맥주 페스티벌’ 취지에 맞게 다양한 세계맥주와 어울리는 각종 안주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국내산 ‘두마리 로스트 치킨’을 8990원에, ‘순한맛 진미 오징어채(400g)’를 1만4900원에 판매한다.안상준 홈플러스 차주류팀 바이어는 “국내 중소 양조장과 제휴해 인디안 페일 에일(IPA) 냉장맥주를 내놓는 등 다양한 기획을 마련했다”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세계맥주의 대중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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