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강소기업 매출 이끌 마케팅 인재 양성

서울산업진흥원(SBA)은 9월까지 서울 강소기업 임직원들의 마케팅 경쟁력 강화를 위해「마케팅 마스터 과정」을 운영, 총 42명의 마케팅 전문 인력을 양성하였다.

이번 과정은 지난해 12월에 서울의 강소기업 31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직원교육 수요조사에서 가장 높은 수요를 나타낸 ‘마케팅’분야의 특화교육으로 신설하였다.교육 내용은 마케팅 및 영업의 이해, 마케팅 역량 강화, 온라인 마케팅의 이해, 모의 경영시뮬레이션 및 실습, 강소기업 CEO들의 실전 마케팅 특강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사 업종간 팀을 구성하여 프로젝트 수행을 병행하였다.

금번 과정에 강사로 직접 참여한 강소기업 CEO들은 치열한 마케팅 현장에서 습득한 실전 노하우를 전수하고, 마케팅 성공 및 실패 사례를 현장 중심으로 공유함으로써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데이터마케팅코리아’ 이진형 대표는 빅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통한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수립 비법과 더불어 디지털 마케팅 효과를 측정하여 현업에 적용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하였다.또한 ‘휴럼’ 김진석 대표는 2014년 출시 1년만에 150만대를 판매한 요거트메이커 신화의 주인공인 ‘후스타일’의 온․오프라인 마케팅 비법과 홈쇼핑 공략방법을 전수하였으며, 나아가 ‘휴럼’으로 기업 합병 후 사업영역 확장에도 흔들리지 않는 브랜드 경쟁력 구축을 위해 노력해온 발자취와 2019년 1000억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성장전략도 교육생들과 함께 공유하였다.

정규 교육과정 외에도 ‘꿈꾸는다락방’ 용성남 공동대표, ‘오픈놀’ 권인택 대표 등이 시민대상 오픈 특강에 참여함으로서 스타트업의 마케팅 노하우를 널리 전수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실전형 마케팅 기초 이론부터 현장 중심의 사례 분석 및 실습 프로그램을 병행함으로써 참가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었다.강소기업 마케팅 담당자로서 교육에 참가한 A는 “마케팅 마스터 과정”은 서울 강소기업 재직인재를 대상으로 특별히 개설된 교육과정으로서 참여기업 담당자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특히 대기업 각 계열사들이 모여 집체교육을 수강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매우 만족스럽다”고 참여소감을 전하며 “특히, 하이서울브랜드기업 CEO들이 강의를 통해 현업 중심의 생생한 스토리를 들려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교육생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상호 소통하며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유익했다”고 덧붙였다.

SBA 일자리본부 정익수 본부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쟁환경에서 기업을 이끄는 핵심 경쟁력은 그 구성원들로서, 이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것이 결국 기업 미래성장의 핵심”이라고 말하며, “금번 마케팅 마스터 과정을 통해 양성된 마케팅 전문가들이, 서울 강소기업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활약할 것을 기대하며, 향후 더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육성하여 서울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규민 기자 gyu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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