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뉴욕증시 일제상승…'24시간 소통' 남북연락사무소 오늘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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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물가 부담경감, 기술주 반등에 뉴욕증시 상승 마감

뉴욕증시 지수는 미국 물가 상승 부담 경감과 기술주 주가 반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3일(이하 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7.07포인트(0.57%) 상승한 2만6145.9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26p(0.53%) 오른 2904.18, 나스닥 지수는 59.48p(0.75%) 상승한 8013.71로 장을 마쳤다. 물가 상승률 둔화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에 대한 우려가 줄었고, 전일 급락했던 반도체주와 주요 기술주 주가도 회복세를 보였다.◆ 남북연락사무소 오늘 개성공단서 개소…앞으로 '24시간 소통'

4·27 판문점 선언의 핵심 합의사항인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14일 문을 연다. 남북 당국자가 연락사무소에 상주, 24시간 상시협의가 가능해졌다. 남북이 오전 10시30분 개성공단 내 연락사무소 청사 앞에서 여는 개소식에는 남측 조명균 통일부 장관, 북측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남북 소통의 새 전기가 열린 것으로 평가되며 정부는 남북관계 진전 상황에 따라 향후 연락사무소를 발전시켜 서울·평양 상호대표부로 확대할 방침이다.

◆ '이재명 스캔들' 김부선-변호인 강용석, 경찰 동반출석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사건 당사자인 김부선씨가 14일 오후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경찰에 동반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강 변호사는 지난 12일 유튜브를 통해 "김씨와 연락이 닿았으며 이 지사와 관련된 모든 사건을 수임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22일 홀로 경찰서에 출석했다가 변호인을 선임해 다시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30분 만에 귀가했다. 김씨 조사까지 마치면 조만간 이 지사도 소환 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 쿡 애플 CEO, 아이폰 고가 지적에 "지불할 사람들 있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2일 공개된 아이폰 XS와 XS맥스, XR 가격이 예상보다 높다는 의견에 대해 “많은 혁신과 가치를 제공한다면 기꺼이 대가를 지불할 것이다. 우리에겐 합리적 사업을 할 수 있는 상당한 규모의 소비자들이 있다”고 언급했다고 13일 애플 전문매체 맥루머스가 전했다. 아이폰 XS는 세전 기준 999달러(113만원), XS맥스는 1099달러(124만원), XR은 749달러(85만원)부터 판매되며 미국, 일본 등 16개국에서 1차 출시된다.◆ 유럽증시, 미중 무역협상 재개 기대 속 혼조세

13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43% 빠진 7281.57,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19% 오른 1만2055.55,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08% 내린 5328.12,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21% 상승한 3333.68을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재개 기대감이 긍정적 요인이었으나 런던 증시는 파운드화 가치 상승에 수출 기업들이 타격을 입어 약세를 보였다.

◆ 국제유가, 한달 만에 최대 낙폭…WTI 2.5%↓국제유가는 13일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5%(1.78달러) 떨어진 68.59달러,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11월물 브렌트유도 1.81%(1.44달러) 하락한 78.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 달 만에 가장 큰 낙폭이다. 신흥시장 통화 불안과 미중 무역전쟁 우려가 전날 급등한 국제유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 남부지방 최대 100㎜ 비…밤부터 서울·경기도 비

금요일인 14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에 비가 오겠다. 낮부터 충청도, 밤에는 서울·경기·강원 남부에도 비가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 남해안·경남 남해안 30~100㎜, 충청·전라·경북 10~50㎜, 서울·경기 남부·강원 남부·제주도 5~10㎜다. 비로 낮 기온은 평년보다 다소 낮아 최고 기온은 22~28도로 예상된다. 남해, 제주도 전 해상, 서해 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어 항해·조업 선박은 조심해야 한다.

김봉구 한경닷컴 산업금융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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